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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한 고등학생이 소비쿠폰으로 커피를 구입해 소방관들에게 전달한 사연이 알려졌다.
A군은 최근 발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커피를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그는 "부모님이 세종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데, 지난 겨울 시장에 발생한 화재 당시 소방관들께서 애써 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전수 북부소방서장은 "학생의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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