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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사업' 노선(안)이 확정됐다.
시는 애초 소돌항∼주문진 해안주차타워∼영진항을 연결하는 약 4.8km 길이의 노선(안)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안전사고 및 생활권 침해 문제 등을 우려하는 주민 의견에 따라 주거지역과 중첩되는 소돌항∼등대꼬댕이공원 구간을 제외했다.
시는 사업성 검토 등에 따라 등대꼬댕이공원∼영진항을 왕복하는 직선구간으로 결정했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간사업자 선정 이후에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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