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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이 금융기관에서 시설자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를 전액 지원해 농가가 사실상 무이자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당 500만원 이상, 최대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시설하우스 신축과 고설 재배시설 설치에 한정된다. 농기계나 소모성 자재 구입, 운영자금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특별융자는 수해 피해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에 내민 손길"이라며 "다른 지역에는 없는 이번 특별정책이 농업인들이 재기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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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