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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현안 사업의 국고예산 반영 등을 건의했다.
'애니메이션·웹툰 기반의 K-디즈니 사업' 관련해선 정부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 도약 목표에 부합한 지방 주도 성장 모델임을 강조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에 대해선 수도권과 호남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축임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철도에 비해 매우 낙후한 상황을 고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예타 통과와 2026년 소요 사업비 3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국내 최대 김 생산·수출 지역인 전남에 종자 개발부터 수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을 위해 2026년 마스터플랜 수립비 1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 농림부 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I(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전남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기반 사업"이라며 "정부안 편성 과정에서 전남 핵심 현안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부총리께서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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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