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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 청사부지(노량진동 47-2번지 일대)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8일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대표 주관사인 IMM 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약 8조원 규모의 금융·벤처투자사다. 토스, 크래프톤, 직방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사업 제안에 따르면 지하 7층∼지상 44층 규모의 건물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캠퍼스도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제안 내용에 대해 "노량진 청사부지의 교통, 환경 등 입지적 장점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구는 9월 중으로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토지 매매계약까지 완료해 착공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국내 최고 금융벤처 투자사의 참여는 노량진 청사부지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가 동작구에서 시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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