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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바다에 빠진 4남매 구조한 해양재난구조대원에 감사장

기사입력 2025-08-14 14:21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바다에 빠진 4남매를 구조한 해양재난구조대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레저업체 직원이자 해양재난구조대원으로 활동하는 윤태완(37)씨와 채은지(22)씨는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신흥해변에서 물놀이하다 물에 빠진 4남매를 발견,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2명을 구조한 데 이어 맨몸 수영으로 나머지 아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저희처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춘 제주지방해경청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재난구조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jc@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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