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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달 7일 0.07% 상승을 기록한 이후 지난주까지 4주간 하락세를 이어 왔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만촌동, 범어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을 떠받치면서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이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성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구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9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전세 가격은 수성구, 동구, 중구가 상승 내지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가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가격 하락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선호 학군, 학원이 있는 수성구 일부 지역은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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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