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가 속초 앞바다에서 배가 가라앉아 표류하던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P-21 정, 구조대, 속초·낙산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표류하던 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에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라앉은 모터보트는 정치망 어선 크레인을 이용해 물 밖으로 인양한 뒤 속초항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과 기상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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