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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어르신과 저시력자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큰 글씨 지방세 고지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자동차 고지서에 주요 내용을 중앙에 배치하고, 글씨를 3배 확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에는 재산세·주민세 고지서에도 이를 적용했다.
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납세자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등록면허세 등 다른 지방세 고지서도 순차적으로 큰 글씨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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