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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에서 열대야…서귀포 최저 27.1도

기사입력 2025-08-19 08:07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22일 저녁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지는 해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7.1도, 제주(북부) 26.7도, 고산 26도를 기록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46일, 제주 43일, 고산 32일, 성산 27일 등이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해안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전했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dragon.m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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