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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석탄산업 역사·브랜드 가치 담은 굿즈 53종 개발

기사입력 2025-08-19 12:30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월 그랜드호텔에 굿즈샵 열고 우산·와인스토퍼 등 본격 판매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가 하이원리조트 특색과 탄광 문화 가치를 담은 굿즈 개발을 마쳤다.

강원랜드는 지난 1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호텔에서 '하이원 굿즈 개발 사업 최종 보고회'를 했다.

굿즈 개발은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기억하고, 연간 680만명이 찾는 하이원리조트에서 특별한 방문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산업 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하이원리조트 브랜드 가치 증대를 목표로 ▲ 희망의 빛 ▲ 설렘의 빛 ▲ 자연의 빛 등 3가지 주제로 굿즈 총 53종을 개발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과거 탄광의 리더인 항장들만 사용할 수 있던 지팡이를 모티프로 한 우산과 와인스토퍼를 비롯해 최근 폐기물 규제가 해소된 석탄 경석을 활용한 세라믹 굿즈 등이 있다.

또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운탄고도 향 세트와 웰니스 요가수건도 만들었다.

최종 보고회에는 강원랜드 임직원과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전문가, 하이원 글로벌 서포터즈가 참석해 굿즈 개발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강원랜드는 오는 11월께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 굿즈샵을 열고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이민호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19일 "이번 굿즈 개발 사업은 하이원리조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탄광 문화의 가치와 최신 유행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폐광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리조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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