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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리브존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국내 제품명 자큐보정) 중국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청구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리브존과 중화권 기술이전 계약을 하며 계약금 1천500만 달러를 받았다.
이어 임상 3상 진임에 따라 300만 달러, 생산기술 이전 완료에 따라 150만 달러를 각각 받았다.
향후 중국 내 허가가 승인되면 추가적인 허가 마일스톤도 수령할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단기간에 마무리하고 신속히 허가 신청까지 이어간 것은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이번 대형 마일스톤 확보로 해외 수익 기반이 더욱 강화된 만큼, 인도·멕시코·남미 등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상업화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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