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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 자회사, 30개 중소제조사와 '상생협의체'

기사입력 2025-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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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쿠팡 CPLB 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CPLB 협력사는 2019년 160여곳에서 지난해 630여곳으로 4배로 증가했다. 협력사들의 고용인원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초 2만7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는 CPLB와 함께 PB상품을 공동 기획·생산해 온 30개 우수 중소 제조사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을 비롯한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 등 전국 각지에 있다.

앞으로 CPLB와 협력사 간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동반성장 비전·성과 공유 및 사회적 책임 실천 등 과제를 함께 수행한다.

협의체는 출범에 앞서 30개 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초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근태 성진켐 대표가, 부회장에는 이숭우햇살푸드시스템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사무국장은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와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CPLB는 협의체와 정기적 소통을 통해 제품 기획, 품질관리, 물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PB 산업 전반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전경수 CPLB 대표는 "PB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CPLB와 중소제조사 간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다"며 "CPLB 상생협의체를 통해 PB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사들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더욱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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