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러닝 타운으로 변모한 잠실' 롯데백화점,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 개최

기사입력 2025-08-19 18:33


"러닝 타운으로 변모한 잠실' 롯데백화점, 2025 스타일런 with 송…

롯대백화점이 10월 19일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일런은 '스타일런'은 2017년 이래 지난 해까지 3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유통업계 최대 러닝 대회다. 지난 2022년부터는 송파구와 함께 협업해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잠실 지역의 대표 러닝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스타일런 참가자를 8월 20일부터 롯데백화점몰을 통해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 참가 인원 5000명 대비 20% 가량 늘린 6000명을 모집한다. 대회 당일에는 롯데월드몰에서 출발해 잠실 일대를 달리는 5Km, 10Km 러닝 코스가 조성되며, 월드몰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러닝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스타일런'을 단기성 러닝 이벤트가 아닌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Premium Running Culture Platform)'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의 협업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스타일런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키트를 롯데백화점과 마뗑킴이 함께 구성한 볼캡, 기능성 티셔츠, 타올러 채운다.

롯데백화점은 스타일런 대회 시작에 앞서 '스타일런 크루', '스타일런 엠버서더' 등으로 붐업에 나선다. 8월 25일부터 러닝에 관심이 있는 스타일런 크루를 모집, 10월 본 러닝 대회 이전까지 잠실 및 인근 주요 러닝 코스를 '마뗑킴 컬레버레이션 키트'를 착용한 채 달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대한 육상 연맹 (KRC) 정의준 코치가 참여하는 4주 완주 클래스도 별도 운영한다. 이밖에 박지현, 손혁 등 7명의 유명 러닝 인플루언서가 8월 중순부터 스타일런의 홍보 엠버서더로 나선다.

스타일런 상시 콘텐츠도 다각화한다. 올해 하반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스타일런 클럽'을 론칭하는 게 대표적이다. 런클럽 가입 회원에게는 러닝 매장 오픈, 신상품 소개 등 러닝 관련 최신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할인 등을 포함한 클럽 회원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타일런 대회가 끝나도 언제나 러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잠실점을 중심으로 스타일 포토스팟, 러닝 크루 그룹런, 트레이닝 코스 등 '스타일런 시그니처 코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스타일런은 단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러너와 문화, 경험을 잇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런을 통해 잠실을 '러닝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