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에 조남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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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독일 과학기술 기업 머크의 한국 법인인 한국머크는 제22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로 조남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에서 제정된 기술 논문상이다.

조 박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기술이전 했으며, 이를 통한 차세대 가상·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초 기술을 개발해 온 김상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에게 돌아갔다.

조 박사는 "앞으로도 OLED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산학연 협력 지원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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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