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해외의료봉사팀이 귀국길 항공편 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구급조치로 무사히 회복케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두 의료진이 기내 구급장비를 활용해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기내 승무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액 투여를 준비했다. 다행히 수액투여 없이 호흡 보조를 병행한 끝에 환자는 점차 안정세를 되찾았다.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고 호흡도 회복하여 항공기는 회항 없이 예정된 항로를 이어갈 수 있었다.
옥철호 부원장은 "환자가 안정된 모습을 되찾는 순간 비로소 안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위험할 수 있었던 승객의 생명을 구해주신 두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장이 특별 기내 방송으로 여러 차례 고마움을 전했고, 탑승객들 역시 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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