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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돌봄대상자 중 장기 요양 재가 등급자·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자·퇴원 환자 등 중점 관리대상자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소득보다는 돌봄 필요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퇴원 환자 건강용품 지원, 건강식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내년 3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복지위기 알림 앱, 읍면 통합지원창구 등을 활용해 돌봄 수요자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또 이번 사업으로 군민들이 입원이나 시설 입소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통합돌봄서비스는 군민 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본인의 집과 마을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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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