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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덕포 커뮤니티센터와 체육센터 건축설계 공모 심사 결과 최종 당선작에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대표 조남호)가 출품한 '풍경의 건축'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한 74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과정을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당선작을 출품한 업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과 설계 의도 구현권을 주고, 입상작 4개 팀에게는 총 6천만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당선작은 동강의 자연과 역사, 영월의 변화상, 지역공동체가 만들어갈 새로운 연대의 모습을 담았다.
동강의 경관을 보존하는 직사각형 배치를 통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 세대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에 확정된 설계안은 영월군 생활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교류가 함께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해 대표적 생활 SOC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읍 덕포리 일원에 타운하우스형 주거단지와 주민 커뮤니티 시설, 체육공간이 결합한 생활거점 조성사업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97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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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