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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목격한 인근 대전시체육회 직원 10여명은 사무실에 있던 넉가래와 빗자루 등을 챙겨 나와 깨진 맥주병을 치웠다.
인근 주민들도 십시일반으로 도왔고, 경찰은 안전을 위해 도로 통제에 나섰다.
발 빠른 조치 덕에 깨진 맥주병으로 뒤덮였던 도로는 30여분 만에 깨끗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주류 운반 차량이 우회전할 때 적재함에 쌓여있던 상자가 도로로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적재물 관리를 소홀히 한 운전자에게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사무실 창밖으로 사고가 난 것을 확인하고 직원들끼리 합심해 청소용품을 하나씩 들고 나가 치웠다"며 "공직 유관 단체로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고, 주변에 있던 시민분들도 같이 도와주셔서 신속하게 치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sw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