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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규 배치 공보의, 5년 만에 '반토막'…올해 71명

기사입력 2025-09-01 17:05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당 김윤 "복무기간 단축 현실적으로 의논할 때"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에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수가 5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보건복지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 신규 배치된 공보의는 2020년 137명에서 올해 71명으로 줄었다.

2021년 121명, 2022년 127명, 2023년 109명, 2024년 84명 등 2022년을 기점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다.

공보의 배치는 매해 각 광역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수를 복지부에 제출하면, 복지부가 신규 입영자를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요청자 수 대비 실제 배치 인원 비율인 충원율은 2020년 126.9%, 2021년 153.2%, 2022년 113.4% 등 2022년까지 100%를 상회했다.

2023년 89.3%로 급감해 2024년 50.6%, 올해 34.8%까지 떨어졌다.

김 의원은 "공보의 복무기간이 일반병사의 2배 이상인 상황에서 공공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가시화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문제를 정부와 국회가 본격적으로 의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h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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