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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Seegene, Inc.)이 세계적인 과학 커뮤니티 리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함께 '2025~2026 네이처 어워즈 MDx 임팩트 그랜트(Nature Awards for MDx Impact Grants in partnership with Seegene)'를 시작한다. 요로감염균의 약제내성(UTI-DR)을 주제로 전 세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오는 11월 20일 마감에 이어 내년 8월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이번 공모 주제 선정 배경에 대해 "요로감염(UTI)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 중 하나이며 항생제 내성의 증가로 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각국에 최적화된 맞춤형 신드로믹 PCR 기반 진단 설루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씨젠의 기술공유사업은 자사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과 시약 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을 기반으로, 각국 대표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람과 동식물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현지 맞춤형 진단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씨젠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리처드 휴즈(Richard Hughes) 스프링거 네이처 부사장은 "이번 MDx 임팩트 그랜트가 기술공유사업과 맞물려 전 세계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