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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GLP-1 기반 비만치료제가 주사제 위주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릴리는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에 진입하며 체중 감량 효과와 내약성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반면, 화이자는 간독성 등 안전성 문제로 다누글리프론 개발을 중단하면서 경구용 제형의 어려움을 방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차별성을 바탕으로 오포글리프론이 글로벌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기업도 경구용 비만체료제 개발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일동제약은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제2형 당뇨 및 비만치료 후보물질 ID110521156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디앤디파마텍 역시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경구 제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