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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피부가 까맣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아내의 몸에 산 성분을 붓고 불을 붙인 비정한 남편이 공분을 사고 있다.
그것을 몸에 바르기 시작한 아내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키샨은 계속 바르게 했다.
이후 키샨은 아내의 복부 근처에 향불을 댔고, 이로 인해 여성의 몸에 불이 붙어 사망하게 됐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해당 약물은 황산이 들어간 인화물질이라고 실토했다.
검사는 "아내의 피부색을 비난하던 그가 결국 몸에 산 성분을 부어 불을 붙였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 심리 과정에서 재판부 판사는 "그가 저지른 범행은 잔인무도하다"며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