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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영유아 대상 '찾아가는 발달검사' 첫 실시

기사입력 2025-09-12 10:00

[울주군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발달 지연 영유아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발달검사'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세(2021년생) 유아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보호자는 무료 검사를 통해 자녀의 현재 발달 수준을 전문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발달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뉜다. 기본검사는 아동발달검사(K-CDI),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척도검사(K-TABS)'로 구성돼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검사 결과, 발달 지연이 우려될 경우에는 '한국판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3판(K-Bayley-Ⅲ)'을 추가로 실시하고, 전문가 상담을 연계해 맞춤형 양육·보육 코칭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발달검사에 그치지 않고, 기본검사, 정밀검사, 전문가 상담, 양육 및 보육 코칭, 센터 상담사업 연계로 이어지는 종합적 지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어린이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 확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까지 검사한다.

민선영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 영유아 발달을 점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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