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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건의…용역 내달 마무리

기사입력 2025-09-16 10:49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전남-경남-대전 연계 핵심축 내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10월에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비전을 담아 우주항공청에 클러스터 지정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제주의 강점인 위성 제조 및 데이터 활용 분야를 특화하고, 전남(발사체), 경남(위성체), 대전(연구)과 함께 제주도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4대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는 한화시스템의 제주한화우주센터가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초소형 위성 조립·시험 시설로, 센터 준공 이후 월 4∼8기의 위성을 생산하게 된다.

또 우주 관련 기업인 컨텍은 제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지상국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9개국 11개 지상국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1개국 15개 지상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우주산업 기업 및 기관의 전체 근무자수는 총 146명이다.

한림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우주 관련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 컨텍은 한림공업고등학교에 교육용 우주 수신 안테나 운영 등에 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kos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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