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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13세 소년이 비행기 바퀴 칸에 숨어 인도로 밀입국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소년은 카불 공항에서 탑승한 승객들을 따라다니다가 랜딩 기어 칸에 숨었다고 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위는 극도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 전문가는 "이륙 후 바퀴 칸 문이 닫히면서 내부 공간이 압력 유지 상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년이 내부 구조물에 매달려 생존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고도 3만 피트에서는 산소 부족과 영하 40~60도의 온도로 인해 생존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소년의 생존은 기적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의학 전문가는 "고도 1만 피트 이상에서는 산소가 급격히 부족해 몇 분 내에 의식을 잃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바퀴 칸에 올라타 밀입국하는 사람들의 생존율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분은 저산소증, 동상, 기계적 압사 등으로 사망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