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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국내 난민 인정자 가정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및 멘토링 지원 사업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진로 설계, 강점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춰 대학생 멘토와 정기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7월에는 하나투어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방학 중인 청소년과 가족들이 안동과 영주 일원에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 위험이 높고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난민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다. 참가자 설문조사를 통해 학업 만족도와 한국 문화 이해도가 각 4.6점, 4.2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지난 2005년부터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를 창단하며 여행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OECD 기준 다문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난민 인정자 자녀까지 지원을 확대, 교육 불평등 해소와 이주민의 사회 적응을 돕고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