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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등의 영향으로 희속금속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13일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고려아연의 희소금속 부문 영업이익이 5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업의 작년 희소금속 부문 영업이익은 100억원대였다.
고려아연은 아연·연·동을 비롯해 희소금속인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가 최근 희소금속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다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서 희소금속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상상인증권 김진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철금속 부분의 주간 수익률은 3.1%를 기록했고, 특히 고려아연의 강세(5.0%)가 두드러졌다"며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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