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희토류株, 미·중 갈등 재점화에 이틀째 '불기둥'

기사입력 2025-10-13 10:17

[UPI·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방침에 미국이 반발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자 관련 종목의 주가가 13일 장 초반 가격 제한선까지 치솟는 등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온머티리얼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7% 오른 2천21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와 함께 성안머티리얼스(29.93%), 동국알앤에스(16.70%), 유니온(22.94%) 등 다른 희토류 테마주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이는 중국이 9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자 현지시간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유니온머티리얼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자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며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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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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