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의 농식품 수출액이 5년 사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시는 올해도 8월까지 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수출액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수출 전문가를 영입했고 구매자 초청 상담회와 현지 홍보·판촉활동을 강화한 덕에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본다.
일본, 미국, 캐나다 3개국에 머물던 수출 시장은 현재 22개국으로 확대됐다.
품목도 쌀과 토마토 2종에서 딸기, 포도, 단감, 배추, 시금치, 부추 등 18종으로 다양화됐다.
시는 특히 딸기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수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종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고온·가뭄·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며 물 절약형 농법을 확대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5년에는 농식품 수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