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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13일 가스터빈을 미국에 처음 수출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은 내년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 시장에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이번 해외 수주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최규헌 연구원은 "올해 전망치(10조7천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원자력·천연가스 발전 기자재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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