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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 고등학교 4곳에 폭탄물 설치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중 A·C·D고등학교는 모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인물로부터 "학교 시설물 곳곳에 폭탄을 설치했고, 10월 13일 터질 것"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 중학교는 학생의 이름을 사칭해 폭탄물 협박 메일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경찰이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학교 4곳의 내외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A고는 학생들을 긴급 대피시킨 뒤 조기 하교 조처를 했고, 나머지 B·C·D고는 경찰의 수색이 끝난 뒤 정상 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찰은 협박 메일 발송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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