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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5년 직업계고 해외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호주 시드니에 있는 직업교육기관(TAFE)에 파견돼 2주간 어학연수를 받고 나서 2주간 전공연수를 하게 된다. 각자의 전공 관련된 현지 산업체도 탐방한다.
인턴십 분야는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해 방송영상, 건설, 전기·전자, 조리, 그래픽디자인, 원예, 간호, 관광, 수산·해운, 용접, 미용, 비즈니스 등 12개 분야로 확대했다.
교육청은 지난 6∼8월 4주간 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집중교육, 홈스테이 예절 및 현지 문화 이해, 현지 적응력 향상 교육 등 심화 연수를 진행했다.
또 성폭력·성희롱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생활 및 산업재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제주도교육청 글로벌 현장 학습 활성화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2018년까지 해외 인턴십 사업으로 호주에 106명이 파견됐으며, 그 가운데 44명이 호주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이후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사업이 중단됐다.
2023∼2024년에는 공모를 통해 학교사업단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총 186명이 호주, 영국, 싱가포르 인턴십에 참여했으나 단 1명만 현지에 취업했다.
교육청은 올해 학교사업단으로 2개교만 선정하고, 7개교를 대상으로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전날 올해 해외 인턴십 참가자 결단식을 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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