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레드로드에서 창업할 청년 찾습니다"

기사입력 2025-10-14 16:17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비 청년상인에 점포 등 지원…17일까지 모집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응원하고자 오는 17일까지 '예비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레드로드 R5 일대(서교동 365-29)에 컨테이너형 창업 점포 5개소를 조성해 19~39세 마포구 거주 청년에게 실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참여자에게 7.5㎡ 규모의 점포 공간과 기본 운영 물품, 내부 인테리어를 지원하며, 창업 교육과 1:1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을 돕는다.

판매 품목은 한국적 특색을 담은 공예품과 기념품, 관광형 상품 및 체험 콘텐츠로 한정되며, 주 40시간 이상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점포 사용료는 월 20만원이다. 단, 가스와 수도, 배수 시설은 설치·사용할 수 없다.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받은 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11월 초 개별 통보되며, 오는 12월부터 최대 6개월 동안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세부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청년의 감성과 관광의 활기가 공존하는 레드로드에서 사업을 운영해보는 경험은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창업지원 사업이 청년들에게 도전의 발판이 되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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