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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존에는 경주역을 통과하던 KTX를 46회 임시 정차한다.
참가자 전용 좌석 예매를 위한 'APEC 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언어도 늘렸다.
열차 내 수하물 보관함 23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청소 인력을 충원해 화장실 리모델링, 차체 외벽과 객실 특별 청소를 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차량 점검과 안전 전문인력이 KTX에 탑승해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역도 고객접견실, 화장실 등 시설을 개량하고 역 광장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 귀빈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회의 기간 안전한 열차 운행과 테러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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