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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ART PARADISO)'가 지난 9일 미쉐린 가이드의 1키에 선정됐다. 마쉐린 가이드 1키 선정은 '매우 특별한 숙박'을 뜻한다. 미쉐린 키는 레스토랑의 '스타' 평가와 달리 숙박 경험 전반을 대상으로 디자인, 서비스, 입지 등 종합적 환대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선정은 아트파라디소가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호스피탈리티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아트파라디소는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의 중심부에 위치한 성인 전용 유러피안 부티크 호텔로, 총 58실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호텔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58실 전 객실 스위트 기반의 프라이빗한 휴식부터 미식, 아트 감상까지 다층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투숙 전 고객의 취향과 목적을 세심히 반영하기 위해 전담 큐레이터가 1:1 컨펌콜을 진행하고, 투숙 중에는 24시간 SNS 버틀러 서비스로 실시간 응대를 제공한다.
아트파라디소 곳곳에 전시된 약 500여 점의 예술 작품 중 주요 10여 점을 선정해 전문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아트투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새라새(SERAS?, 진선주 셰프)'는 '새롭고도 새롭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한국의 맛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사계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한국 고유의 맛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코스 메뉴를 선보이며, 절제된 플레이팅과 공간 연출을 통해 미식의 예술적 경험을 제안한다. 새라새는 이러한 미식 철학을 통해 '아트파라디소'가 추구하는 예술적 감성과 조화를 이루며, 머무는 시간을 한층 깊은 문화적 체험으로 확장시킨다.
임준신 파라다이스시티 COO는 "이번 1키 선정은 아트파라디소가 설계 단계부터 지향해온 '프라이빗 럭셔리'의 기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디자인, 서비스, 입지, 무드 등 숙박의 모든 요소를 세심하게 완성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아트파라디소의 마쉐린 1키 선정을 계기로 복합리조트의 예술·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숙박 경험을 더욱 긴밀하게 결합해, 글로벌 여행자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환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