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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울대 구성원이면 내년 봄학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입찰은 제한경쟁(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 예산액은 33억6천여만원,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서울대는 내년 3월 봄학기 개강 전까지 재학생 2만9천여명과 교원·연구원 약 9천명이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스템 사용 현황과 패턴 분석 결과는 '맞춤형 AI 조교' 등 한국형 AI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서울대는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교육·연구 AI 활용이 확산함에 따라 경쟁력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며 "재학생 97% 이상이 생성형 AI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공공재 제공 필요성도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는 오픈AI와 업무협약을 맺고 캠퍼스 내 생성형 AI 활용, AI 분야 연구 협력, AI 우수 인재 육성 등 'AI 친화 캠퍼스'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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