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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의 충전 인프라와 정비 기반 부족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2020년 대비 전기차는 8배, 수소차는 9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충전 인프라와 정비소는 여전히 부족해 시민 불편이 크다"며 "이는 곧 안전과 직결되며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익산시에는 현재 전기차 4천여대와 수소차 500여대가 등록돼 있지만, 전기차 정비소는 14곳이며 수소차 정비소는 단 1곳뿐이다.
충전 인프라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 9월 오산면에 수소충전소가 신규 설치돼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나 시내버스 우선 충전 운영 등으로 일반 차량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고장 발생 시 대체 수단이 없어 장시간 대기 또는 타지역 이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충전소는 단순히 개소 수를 늘리는 것에 그쳐선 안 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역별 균형 배치와 운영 효율성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익산시가 친환경차 시대에 맞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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