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짐 사고 줄인다…동작구, 낙상 예방 종합계획 추진

기사입력 2025-10-15 15:22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낙상 예방 종합 운영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획은 ▲ 통합 관리체계 구축 ▲ 개인 맞춤형·데이터 기반 교육체계 확립 ▲ 생활공간 중심의 예방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먼저 어르신정책과를 중심으로 보건의약과, 체육정책과, 복지사업과가 참여하는 협업기구를 구성해 기획부터 운영·평가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교육 이력, 낙상위험도 측정 결과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하고자 단계별 교육 로드맵을 구축한다.

발굴·기초 단계에서는 경로당 순회 교육을 통해 낙상 예방 생활 수칙과 균형·근력 기초 운동을 지도한다. 심화 단계에서는 '동작구민 건강대학'과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연계해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화·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리 단계에서는 '바른자세센터'의 인공지능(AI) 기반 장비를 활용해 주기적인 건강 측정을 한다.

특히 낙상사고의 절반가량이 거실이나 화장실 등 거주 공간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안전대책도 병행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낙상사고 예방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 과제"라며 "통합형 낙상예방체계를 통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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