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공 기원…경주 봉황대서 '공연으로 만나는 천년 신라'

기사입력 2025-10-16 14:55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5일 오후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호반광장에서 APEC 보문단지 야간경관개선 '빛의 향연'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시연회에서 거대한 알모양의 APEC 상징 조형물에 미디어 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15 mtkht@yna.co.kr
다양한 장르 국내외 아티스트 무대 연출

(안동·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오는 18일 경주 봉황대에서 신라의 역사와 세계인이 사랑하는 케이팝(K-POP)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만나는 천년 신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공연예술로 재해석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경북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이고 이달 말 경주 APEC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식전 무대로 경북체육회 소속 독도 사랑 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지역 활동 가수 등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러시아 페도르 쿠바이체프 재즈밴드, 중국 비파공연단, K-POP 그룹 비보이즈(Be Boys), 트로트 경연 우승자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연출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를 경북이 세계 속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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