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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가 DB손해보험과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현물급부'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사는 주요 만성질환 유병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만성질환은 환자 스스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환자 상태에 맞는 기기 지급과 사용법 안내, 건강 상담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현물급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이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 진단을 받은 즉시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질병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당뇨병 진단 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문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속혈당측정기 활용 시 손가락 채혈을 통한 혈당 측정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1회 부착으로 10일 동안 24시간 내내 실시간 혈당 추적 관찰이 가능해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에 따른 혈당 변화를 확인하며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5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만성질환 관리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및 보험상품 연계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전문성이 보험과 만나 고객에게 실질적인 건강 증진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DB손해보험과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