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 첫날 구내식당서 직원들과 점심밥

기사입력 2025-10-21 17:06

[HD현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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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HD현대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경기도 성남 HD현대글로벌R&D센터(GRC)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었다.

정 회장은 점심 메뉴로 나온 국수를 직접 받은 뒤 직원들과 식사했다. 이후 둘러앉은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앞서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도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며 "새로운 생각을 주저없이 말할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HD현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로, 지난 17일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회장은 오는 2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포럼을 통해 회장 승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bing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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