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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해당 약물들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의약품인 이들 비만치료제는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하게는 췌장염이나 장폐색(장 마비) 같은 치명적 합병증까지 보고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