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기고, 나누고' 하이원의 특별한 가을나기…"오감 힐링 축제는 ing"

기사입력 2025-10-30 17:19


'함께 즐기고, 나누고' 하이원의 특별한 가을나기…"오감 힐링 축제는 i…
◇지난 25일 막을 올린 '2025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강원랜드가 주최한 행사로 아시아 26개국의 톱모델, 디자이너, 인플루언서, 왕홍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30일까지 총 6일간의 진행됐다

여유로움이 가득한 가을, 강원도 정선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주무대다. 함께 즐기고, 나누고, 느끼는 등 '오감 힐링형' 문화콘텐츠가 가을 여행객을 맞이한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내려앉은 단풍이 가득한 곳, 도시의 시간을 잠시 멈추게 하고 바삐 지나온 일상에 쉼표 하나를 선사하는 하이원리조트의 가을 축제는 현재진행형이다.


'함께 즐기고, 나누고' 하이원의 특별한 가을나기…"오감 힐링 축제는 i…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강원랜드의 국제적 마이스 행사 유치 및 개최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행사 기간 5000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이 정선을 찾아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화려함 가득,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아시나요

하이원리조트의 가을은 화려하다. 예술과 자연, 사람이 조화를 이룬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AMF)은 하이원리조트의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지난 25일 막을 올린 '2025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개막 이후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강원랜드가 주최한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아시아 26개국의 톱모델, 디자이너, 인플루언서, 왕홍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30일까지 총 6일간의 진행됐다. 강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강원랜드는 국제 행사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개막한 '아시아오픈컬렉션'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각국 대표 모델들이 하이원리조트를 배경으로 런웨이에 올라 각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창작 소리극 '뗏꾼'이 컬렉션과 어우러지며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도 전달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페이스 오브 아시아'에서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국가대표 모델들이 아시아 최고 모델 자리를 두고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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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2025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개최를 계기로 패션ㆍ뷰티 중심의 국제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마이스(MICE) 유치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한 국제 행사다. 강원랜드의 국제 마이스(MICE) 경쟁력을 입증한 행사로 평가된다. 행사 기간 5000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이 하이원리조트를 찾았고, 정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이원 그랜드호텔을 비롯한 인근 숙박시설은 이미 행사 시작 전부터 예약이 북새통을 이뤘고, 지역 상인들 역시 관광객 증가에 따른 특수를 누렸다.

패션쇼 관람이 일반에 개방된 덕분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층이 방문하며 축제의 대중적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강원랜드의 국제적 마이스 행사 유치 및 개최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며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K-컬처와 연계한 복합관광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패션ㆍ뷰티 중심의 국제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마이스(MICE) 유치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리조트를 넘어선 '글로벌 복합문화 리조트'로 도약한다는 계획으로, 가을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형태의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함께 즐기고, 나누고' 하이원의 특별한 가을나기…"오감 힐링 축제는 i…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은 강원랜드가 중심이 되어 지역 여성단체들과 협력한 행사로, 정선 마운틴광장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릴레이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이어진다
따뜻한 김장 이야기 "한국의 정 나눠요"


손끝에 정성을 담고, 마음을 버무리는 '김장'은 한국인의 삶을 잇는 중요한 문화다. 최근엔 단순 문화를 넘어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는 K-대표 문화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하이원리조트에서는 김장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특별한 행사들이 잇따라 진행, 김장을 통해 지역과 세대가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고 있다. 우선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하이원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는 '제2회 하이원 김장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지난해 첫 회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김장 체험 프로그램은 1팀당 5kg 분량의 김치를 직접 담글 수 있도록 구성됐고, 현장에서 아이스박스에 포장해 바로 가져갈 수 있어 실용성도 높였다.


'함께 즐기고, 나누고' 하이원의 특별한 가을나기…"오감 힐링 축제는 i…
◇강원랜드,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에서 김장을 하고있는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정선군 여성단체협의회 봉사자
김장을 담그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수육, 막걸리, 전 등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고, 해 질 무렵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용된 모든 김장 재료는 국내산이며, 특히 정선과 인근 지역의 농가에서 공급받은 농산물로 준비됐다. 하이원을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정선의 자연과 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서 점점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함께 즐기고, 나누고' 하이원의 특별한 가을나기…"오감 힐링 축제는 i…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김장철 한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김장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은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이 함께하는 김장 나눔 프로젝트다. 총 5000포기 규모의 김치를 담가 약 2200여 가구에 전달한다.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은 강원랜드가 중심이 되어 지역 여성단체들과 협력한 행사로, 정선 마운틴광장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릴레이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김장철 한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두 번의 김장 행사는 목적과 형식은 달랐지만, 김장이라는 공통 매개로 사람과 지역,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께 걸으며 단풍 속 운탄고도 만끽

가을이 백두대간 자락은 화려한 색채로 물든다. 전국 트레킹 마니아들이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기는 명소이기도 하다.

11월의 첫날인 1일, 하이원리조트에서 트레킹 축제가 열린다.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이다. 과거 탄광길의 역사와 문화를 따라 걸으며 지역의 정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은 11월 1일 하이원리조트 인근 운탄고도 5길 일대에서 펼쳐지며 국내외 참가자 약 30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정선 지역의 삶과 기억을 공유하게 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40여 개의 로컬 푸드 부스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폐광지역의 이야기를 오감으로 느낄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트레킹 행사가 열리는 마운틴콘도 잔디광장과 트레킹 코스 주변에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산림 명상, 유아 밧줄놀이, 캐리커처 드로잉, 스포츠 테이핑 체험 등 자연 친화적이고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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