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칩 스타트업 인수 예비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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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인텔이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삼바노바 시스템스 인수를 위한 예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인텔이 삼바노바와 인수 조건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삼바노바는 그간 투자은행들을 통해 잠재적 인수자들의 관심을 타진해왔다고이들은 전했다.

삼바노바의 기업가치는 2021년 투자유치 때 평가된 50억달러보다 낮게 평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협상 타결이 불확실하다며 다른 인수 희망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삼바노바 대변인은 우리의 사명과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적 기회를 항상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스탠퍼드대 교수들이 설립한 삼바노바는 엔비디아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삼바노바 이사회 의장으로 있었고, 인텔에 합류한 이후에도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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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