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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환영인파 "젠슨황" 연호…지자체, 금박 젠슨황 대형 명함 전달
젠슨 황을 직접 보기 위해 포항공항에서 대기하던 시민 등은 "젠슨황"을 연호하기도 했다.
황 CEO는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포항경주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뒤 미리 준비된 의전차를 타고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경주로 이동했다.
그가 공항에 도착할 때는 그를 보기 위해 50여명의 주민이 대기했다.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나타난 그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차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 주민이 모인 곳으로 걸어가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이렇게 환영해줘서 고맙다"며 "한국을 위한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주민은 그를 향해 "젠슨황"을 연호하거나 "웰컴(환영한다)"이라고 외쳤다.
한 40대 포항시민은 "젠슨황을 직접 만날 줄은 몰랐는데 직접 다가와 인사까지 건네서 무척 놀랐다"며 "그의 신사적인 모습에 완전히 반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투자안내서와 금박을 입힌 젠슨황 CEO의 대형 명함을 만들어 공항 관계자와 황 CEO의 비서를 통해 전달했다.
엔비디아 측 국내 홍보대행사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황 CEO의 이번 APEC CEO 서밋 행사 일정만 전달받았을 뿐 다른 일정은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전날 황 CEO가 서울 강남구 한 치킨집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등과 이른바 '깐부회동'을 가져 큰 화제가 되면서 경주 중심 상가인 황리단길 상인들은 내심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이병희 황리단길 상인회장은 "상인들에게 연락을 돌려봤지만 아직 엔디비아 측으로부터 예약 연락을 받았다는 분은 없는 걸로 파악됐다"며 "혹시 모르니 계속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대성 박세진 기자)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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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k4XN_hqku4]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