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퍼플·그린…눈도 입도 즐거운 '컬러푸드' 인기

기사입력 2025-11-11 09:49


레드·퍼플·그린…눈도 입도 즐거운 '컬러푸드' 인기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고 눈도 즐거운 '컬러푸드(color food)'가 인기다.

컬러푸드를 구성하는 채소와 과일의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깔은 해당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때문이다.

파이토케미컬은 채소, 과일 등 식물에서 합성되는 생리활성 화합물로, 각 식품의 고유 색상은 라이코펜·안토시아닌·카로티노이드 등과 같은 특정 파이토케미컬로 인해 나타난다. 항산화, 항염, 면역증진, 노화방지 등 건강에 유익한 작용으로, 식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같은 컬러푸드는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이 상승세다.

GS샵에 따르면, 6월 말 선보인 '돈시몬 토마토주스'와 7월 말 론칭한 '하이랜드 토마토주스'의 누적 주문액이 10월 말 기준 30억 원을 돌파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한 대표적인 레드(Red) 푸드로, 항산화 성분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상품들은 첫 방송부터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매 방송마다 목표 대비 20~30% 높은 실적을 올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홈쇼핑 채널 시청률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고객 관심도 또한 높다.

'퍼플(Purple) 푸드'도 인기다. GS샵이 지난 8월과 10월 방송한 '비타프룻 캐나다산 야생 블루베리'는 두 차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 억제와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샵은 식단을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그린(Green)과 오렌지(Orange) 푸드 상품도 잇따라 선보인다.


우선 11월 13일 '지금 백지연' 방송에서 '홀베리 슈퍼그린 샐러드'를 론칭한다. 유기농 케일을 비롯해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리 등 녹색 채소를 열처리를 거치지 않는 동결건조 공법으로 영양을 보존한 '그린(Green) 푸드' 상품이다. 케일의 폴리페놀과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등 녹색 채소 고유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스틱형 분말 형태로 물이나 주스에 타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어 11월 14일 '소유진쇼' 방송에서는 오렌지(Orange) 푸드 상품인 '보넬드 당근주스'를 방송한다. 1000ml 한 병에 당근 약 16.7개(150g 기준)가 들어간 100% 착즙 주스로, 첨가물 없이 껍질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갈아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등 영양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색만 보고도 영양소를 떠올릴 만큼 컬러푸드에 익숙하다"라며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컬러푸드 상품으로 고객의 건강하고 다채로운 식생활을 돕겠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