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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이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데이터 보안을 위해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기술이 적용됐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이 기술은 메모리 상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외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보호한다.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장치인 '관리형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을 통해 이용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전용 키(Customer Managed Key)를 안전하게 생성·보관·관리한다. 이 전용 키 체계로 데이터 저장부터 기밀 컴퓨팅 서버에서의 데이터 활용까지 클라우드 내 데이터 암호화의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
유서봉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소버린 클라우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