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이 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환태평양생식의학회(PSRM)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국립대학(NUS)-CHA 심포지엄에서 '난소노화와 K-셀'을 주제로 특강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차병원에서 이런 연구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난자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생식의학에서 시작된 연구가 인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세포치료제까지 넘어가고 있다"며 "생식의학연구도 그런 관점에서 많은 부분들이 조정되고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또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7개국 96개의 센터에 세포치료제 연구와 임상을 할 수 있는 거점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한국 등에 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CDMO를 갖추고 산학연병공 모든 에코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동 협력을 통한 치료제 개발에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국립대 정엽생(Chong Yap Seng) 의과대학장은 "차광렬 연구소장의 세포치료 연구에 대한 발표는 상당히 고무적이며 흥미로웠다. 줄기세포는 생식의학을 변혁할 수 있는 큰 도약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서로의 과학적 임상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차광렬 연구소장은 K셀에 대한 이해와 저변을 넓히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학회에서도 K셀의 우수성과 세포치료제에 관한 한국의 저력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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