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내년에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으로부터 칩을 임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2.7%까지 오른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2.7% 하락했다.
실제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구글 TPU가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봤다.
엔비디아 칩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구글은 그동안 자체 TPU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외부에도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구글은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스로픽에 최대 100만개의 TPU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메타가 구글 TPU를 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대형언어모델 공급업체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추론용 가속기 칩의 공급처로 구글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구글은 추론에 특화된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몇 주 안에 일반에 공개한다고 이달 6일 발표했다.
구글은 최근 공격적으로 AI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새 AI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하며 챗GPT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데 이어 제미나이3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도 내놨다.
khmoon@yna.co.kr
<연합뉴스>





